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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1) - 흡수골호 가는 길









몽골(1) - 흡수골호 가는 길

여름 휴가(7월25일-31일)에 몽골을 다녀왔다.
중간에 국내선이 취소되는 바람에 애를 먹었지만,
봄에 갔던 몽골과 다른 분위기를 경험한 즐거운 시간이었다.




므릉에서 울란바토르로 돌아오는 비행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흡수골과 테를지 일정이 짧아지고,
1박2일 동안 버스 여행을 하게됐다.




그렇지만, 버스에서 만난 아름다운 풍경과,




작은 도시 에르데네트의 황홀한 저녁을 잊지못할 것 같다.




제주, 부산, 대구, 태백, 목포에서 힘들게 올라온 분들과,
밤 9시 인천공항에서 만났다.

처음 뵙는 분이 많았지만,
잠깐 인사를 나눈 후에 편한 사이가 되었다.




새벽 4시경에 칭기스칸 공항에 도착해서,
숙소인 J-호텔로 가서 바로 잠을 잤다.

아침을 11시에 먹기로 했는데,
모든 분이 일찍 일어나서 몽골의 아침을 즐겼다.




몽골의 예쁜 여인과 눈인사를 나누는 분도 있고...^^




관광버스는 대부분이 우리나라 중고차다.
여기서 위성 TV는 물론 안나온다.




오늘 필요한 간식을 사기위해서 마트에 들렀다.




울란바트로에도 강이 있는데,
강 오른쪽의 강남에는 우리나라와 같이 부자들이 사는 곳이다.




강남 외곽의 산을 오르기로했는데,
금년 5월에 왔던 산이다.




우리 팀의 최고 관심사는 꽃이다...^^




김광일 - 길, 바람, 아이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다.




산책하기도 좋은 날씨다.




큰제비고깔은 봉오리도 예쁘다.




숲길로 들어서니 금방망이가 많이 보였다.




5월에 피기 시작했던 동의나물이 아직도 남아있다.




몽골도 주5일 근무가 정착된 곳이라서,
주말을 산에서 즐기는 분들이 많았다.




한적한 곳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한쌍이 포즈를 취했다.
강아지 이름은 '빙고'~~^^




카드놀이를 즐기는 가족도 있다.




길가에 사철란이 보였다.




등산로를 벗어나서 이끼로 덮인 바위지대로 가니,
린네풀이 보였다.




조금 늦었지만 아직 봐줄만한 린네풀이 많이 있었다.




곁에는 사철란이 무더기로 피었다.




친구들이 떠난 자리에서 홀로 남은 기생꽃도 보이고...




책을 읽던 소녀와 인사를 나눴다.




바위에 올려논 음식은 새를 위한 것이다.




아저씨 제법 아시네요...ㅎㅎㅎ
이방인 앞에서 미소를 보내주는 분들의 친절이 고맙다.




약속시간에 맞춰 서둘러 내려가는데,




이런 모델이 나와서 잠깐 지체했다.
제목은 '꽃 그리고 #'...^^




탐사를 끝내고 공항으로 가는 길.
울란바토르는 시내에 열병합발전소가 있어서 매연이 많은 곳이다.
겨울에는 난방용 화석연료 때문에 매연이 더 심해진다.
발전소에서 나온 난방수는 앞에 보이는 파이프를 통해 가정으로 공급된다.




지상으로 지나가는 굵은 파이프 때문에,
도시 전체가 공장 같은 느낌이 든다.




국내선은 수화물을 포함해서 일인당 10Kg까지만 허용되고,
나머지는 추가요금을 내야한다.
우리는 모든 짐을 합한 후에 사람 수로 나눠서 계산을 했다.




아저씨 좀 깎아주세용~~^^




보딩 시간이 지연돼서 짜증났는데, 아내는 싱글벙글이다.




긴 기다림 끝에 비행기를 타게됐다.
기내에선 고약한 냄새가 나는 노후 비행기 였지만,
프로펠러 비행기가 제트 비행기 보다는 천천히 떨어진다고하니,
그나마 위안이 된다...ㅠ.ㅠ




'우리와 함께 비행하는 것에 감사한다'
출발 지연과 항공편 취소가 감사하는거냐 ?




므릉 공항이 가까워지면서, 하늘은 검은색으로 변했다.




바둑판 같이 가지런히 배열된 주택의 색색 지붕이 그림 같다.




공항에 무사히 도착한 것에 감사했다.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낸다.
오전에 만났던 몽골 소녀도, 지금 만난 서양 아이도...
책을 가까이한다.

서양인은 책을 많이 본다는 것을 여행할 때마다 느낀다.
공항 바닥에 엎드려 책을 보는 젊은이도 있었다.




공항문을 나서니 예쁜 화단이 우릴 맞이한다.




시골 간이역에 내린 느낌이다.




간식을 사기위해서 마트를 찾았다.




밤 10시가 넘었는데, 깜깜한 밤은 아니다.




흡수골 호숫가의 숙소에 도착했을 때는 비가 내리고있었다.
공항에서 2시간 반 정도를 달려왔다.




자정이 넘은 시간.
그리 배가 고프진 않았지만, 맛있게 먹었다.




칭기스칸 초상화 밑에 앉아계신 선배님이 눈에 들어왔다.




정말 두분이 닮은 것 같다...^^




비는 계속 쏟아지고..




술 익는 밤이 깊어간다.




우리는,
불침번이 지키는 안락한 게르에서,




천막을 두드리는 빗소리와 함께,
꿈 속으로 들어간다.


2015.07.26 몽골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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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몽골(1) - 흡수골호 가는 길


등록일: 2015-08-19 09:35
조회수: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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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진달래
h:902 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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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164 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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