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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풀
요트 바시오 가마
(ヨツバシオガマ, 四葉塩竃, Pedicularis chamissonis var. hokkaidoensis)
산행 내내 날씨가 좋았다.
그래서, 아사히다케(旭岳) 정상을 향할 수 있었다.
바위에 붙은 암매가 또 발을 잡는다.
눈맞춤~~^^
엄청난 바람이 부는 곳.
그래서, 가끔 사고도 나는 곳이다.
이 붉은 돌을 부숴서 눈길에 뿌린 것 같다.
만년설과 영구 동토.
그곳의 주인은 지의류.
천지 둘레를 걷는 기분이었다.
이제 그곳을 걸을 수 없어서 안타깝다.
개마고원에서 백두산을 오를 수 있는 날을 꿈꿔본다.
초롱꽃이 보였다.
이와기쿄오 ?
(イワギキョウ, 岩桔梗, Campanula lasiocarpa)
달려오는 젊음.
달려가는 젊음.
모두,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오른쪽으로 오늘의 목표인,
아사히다케(旭岳)가 보인다.
꽃이 지고, 열매가 달린 것 같다.
연꽃이와 버드나무
(レンゲイワヤナギ, 蓮華岩柳, Salix nakamurana)
나카다케(中岳) 분기점에 왔다.
악천후로 아사히다케를 포기 했을 때는,
나카다케(中岳) 노천온천->수소아이타이라(裾合平)->스가타미(姿見)호수로 가야한다.
그래도 아쉬울 것은 없다.
수소아이타이라(裾合平)는 꽃밭이라고한다.
우리는 아사히다케(旭岳)를 향했다.
마미야다케(間宮岳)로 오르는 길.
등산로 주변에 꽃이 많았다.
오하치다이라(お鉢平) 칼데라
처음 보는 꽃.
찌시마쿠모마구사
(チシマクモマグサ, 千島雲間草, Saxifraga merkii)
송이풀
요트 바시오 가마
(ヨツバシオガマ, 四葉塩竃, Pedicularis chamissonis var. hokkaidoensis)
구름범의귀
(クモマユキノシタ, 雲間雪の下, Saxifraga laciniata)
마미야다케(間宮岳)
먼저 도착한 친구들이,
우릴 기다리고있다.
아사히다케(旭岳)를 넘은 분들이,
당당한 모습으로 오고있다.
우린 조금 긴장된 모습으로 간식을 먹었다.
오늘 점심은 행동식으로 해결했다.
다시 올 기회가 있다면,
하쿠운다케(白雲岳)-호카이다케(北海岳)코스를 걷고싶다.
아사히다케를 항하여,
출발~~
아사히다케를 넘어온 분들이다.
애기싱아
히메이와타데
(ヒメイワタデ, Pleuropteropyrum ajanense)
어디까지 달려가는건지 ?
설마, 아사히다케를 뛰어넘는건 아니겠지...^^
단체팀은 거의 한줄로 걸었다.
진구루마
(チングルマ, 稚児車, Sieversia pentapetala)
둥산객 대부분이 종을 달고다녔다.
곰이 종소리를 싫어하기 때문에,
곰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마지막 오르막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
등산로 잠깐 벗어나서 이걸 찍다가,
욕을 엄청 먹었다...ㅠ.ㅠ
아이젠이 없어도 올라갈 수 있는데,
있으면 더 편했다.
눈길이 끝나고도,
가파르고 미끄러운 흙길이라 아이젠을 차는 것이 편했다.
올라가고,
내려가고~~^^
양지꽃
메아칸킨바이
(メアカンキンバイ, 雌阿寒金梅, Potentilla miyabei)
정상이 가깝다.
등산로에서 찍으려면 망원렌즈가 필요했다.
산행 내내 24-70mm렌즈로 버텼고,
가끔 18mm광각을 사용했다.
노랑만병초
(キバナシャクナゲ, 黄花石楠花, Rhododendron aureum)
드디어, 정상.
많은 사람이 모여서,
맑은 날씨에 노출된 주변 풍경을 즐기고있다.
만세~~^^
모두 무탈하게 아사히다케 정상에 올랐다.
하느님께 감사한다.
사랑합니다 - 이재훈
내려갈 길을 보니 아찔하다.
유황온천에서 김이 올라온다.
한쪽 면은 동토, 반대 면은 펄펄 끓는 온천...^^
처음 계획을 세울 때는 많은 걱정을 했는데,
맑은 날씨에 운이 좋았다.
하산~~^^
2017.07.15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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