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 기행 (1)
이번 백두산 여행은 처음 계획했던 트레킹 일정이 많이 취소되어, 큰 기대를 않고 출발했다.
(중국에서는 백두산 보호를 위해서 여러군데의 트레킹 코스를 폐쇄했다.)
5박6일간의 일정인데,
1일. 연길에서 송강하로 이동하면서 주변 탐사.
2일. 서파 관광 후에 북파로 이동.
3일. 북파의 소천지-용문봉 트레킹.
4일. 달문 트레킹 - 지하삼림.
5일. 두만강 주변 탐사.
6일. 일송정, 삼봉산 탐사.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장춘이나 심양 공항을 이용할 경우에는, 이동시간이 길고 옥수수 밭만 지나기 때문에 1,5,6일 일정이 곤란하다.)
연길공항에서 주룩주룩 내리는 비가 우릴 맞았다.
모두 심란 했다.
시내 슈퍼에 들러 필요한 물품을 샀다.
소박한 거리 풍경.
택시가 안잡혀서 짜증난 표정이다.
첫번째로 만난 꽃.
'홍산무엽란'이다.
사진이 마음에 들었는지 동료의 발걸음이 가볍다.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금매화'가 예쁘게 피었다.
가랑비에 아랑곳 않고 촬영에 열중하고있다.
옆에는 돌쩌귀 같은 것이 있는데, 초오속은 은근히 어렵다.
'날개하늘나리'도 보였다.
두만강 주변에서 지겹게 볼 것이다....^^
'단풍터리풀'이라 했다.
차창 밖으로 '다릅나무'가 보였다.
호텔이 깨끗해서 마음에 든다.
빗소리를 들으며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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