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과의원

 

      



쓰촨성의 산하(3) 당령촌의 아침


비몽사몽간에 아침이 왔다.


커피 한잔과 함께,

당령촌의 아침을 맞는다.


마당에는 또 한명의 방랑자가 있다.


새 소리가 요란했다.


창문 안쪽에선 마니차가 돌고있다.



솔베이지의 노래 (Solveig's Song)

Marita Solberg/Edvard Grieg  


안개 내린 숲


주인 혼자 집을 짓는다.

골조가 완성 됐으니 혼자서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늘 따라다니던 흰꽃.

으아리과의 식물이다.



이곳은 단풍에 물든 가을이 더 예쁜가보다.


맞아요.

가을에 한번 더 오세요...^^


집집마다 장작더미가 쌓여있다.

이런 산악지대에서 나무 구하기가 쉬울 것 같지만,

실제로는 힘들다.


산에 나무가 없어지면 산사태가 나고,

산사태가 나면 그들의 경작지가 사라지는 것을 겪었기 때문에,

함부로 벌채를 하지 않는다.


이곳의 문은 제주의 정낭과 비슷했다.



오른쪽 집은 멀리 갔고,

왼쪽 집엔 사람이 있나보다...^^


아저씨 어디 가세요 ?


우리 딸 학교에 가요~~


주인 아주머니가 마소에 여물을 준다.


색색의 초르텐이 예쁘다.


사원이 보이고,


아래는 사하촌이 있다.


마부는 아내와 함께 말에 안장을 얹고,

나설 준비를 한다.


일터를 향하는 남편



남편과 말의 안녕을 기원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아내.



돌담과 티베트 가옥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마을이다.


여물을 주던 아주머니는,

아직도 말을 돌보고있다.


이곳에서,

가축은 가족이나 다름 없다.



말을 다루는 모습에서,

사랑이 느껴진다.


티베트가옥은 대개 3층이다.

1층은 창고나 가축을 위한 공간이고,

2층에서 사람이 산다.

3층은 곡식 창고나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아이를 태운 차가 마을을 벗어난다.

학교가 있을만한 곳은 단바 같은데,

거긴 너무 멀고...


궁금하면 물어보시지...^^



딸기밭...^^


두견화


낫을 든 아낙이 집을 나선다.



숲으로 들어가더니 벨 나무를 찾는다.



벤 나무는 땔감으로 쓰고,

이렇게 울타리가 되기도한다...^^




?노랑제비꽃



조장을 치르는 곳 ?

상엿집 ?


아저씨는 열심히 공사를 한다.

집이 완성되면 관광객이 몰려와서,

동네 부자가 될거다.


산책을 끝내고,

아침이 기다리는 객잔으로 향한다.

구멍가게


어렷을 적,

동네 구멍가게가 생각난다.


귀여운 놈...^^


객잔 뒷마당의 옛집은

창고가 되었다.



스틱 없는 손님을 위한 주인의 배려.

집 짓는 아저씨도 이런걸 배워야 성공하는데...




안개 사이로,


갑자기 한줄기 빛이 내려왔다.


그 빛에 눈이 즐겁다...^^


저는 관심 없거든요...^^


산 정상의 종교시설로 알았는데,

안개가 걷히고 나니,

산중턱이었다...^^



네팔의 롯지에서는 나무를 아끼느라,

야크 똥을 말려서 연료로 썼는데,

이곳은 나무가 풍족한가보다.



가벼운 상차림에,


동료가 준비한 후식까지 있으니,

충분히 행복한 아침 식사다.


물론, 컵라면과 김치가 필요한 분도 있고...^^


주인 아줌마가 깔끔했다.


뒤에 보이는 사진이,

오늘 우리가 갈 후루하이와 줘용춰이다.




작은 바위 얼굴...^^


우리를 태울 말이 기다린다.

이제 후루하이 트레킹을 시작한다.


2019.05.20 당령촌


  -목록보기  
제목: 쓰촨성의 산하(3) 당령촌의 아침


등록일: 2019-06-25 14:28
조회수: 129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쓰촨성의 산하(3) 당령촌의 아침
h:129 2019-06-25
쓰촨성의 산하(2) 당령촌 가는 길
h:5388 2019-06-25
쓰촨성의 산하(1) 그 화려함 속으로
h:67 2019-06-04
제주(2) 선돌계곡, 그리고 아픈 역사
h:248 2019-05-10
제주(1) 박수기정 해안트레킹
h:67 2019-04-29
북한산의 봄(2)
h:67 2019-04-16
북한산의 봄(1)
h:68 2019-04-12
굿바이, 변산바람꽃
h:87 2019-04-02
천둥 번개, 그리고 눈.
h:48 2019-04-01
천마산, 바람이 분다.
h:197 2019-03-15
백아산(화순)
h:85 2019-03-08
무등산의 봄과 겨울~
h:92 2019-03-04
1   2   3   4   5   6   7   8   9   10  .. 21   [다음 10개]
-목록보기  -다음페이지  
        처음으로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DQ'Style 
신내과의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