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과의원

 

      



쓰촨성의 산하(2) 당령촌 가는 길



떠나는 날의 아침.

오랜만에 맑은 서울을 보니,

나서기가 싫다.


뒤에 보이는 두분은 오랫동안 주말부부로 지내다가,

아이들이 자리를 잡고나서 신혼처럼 지내고있다...^^


DZOMBA on Losar Tashi Delek
Bhutan의 젊은이들이 부르는 흥겨운 노래


타시델레(tashi delek) : 티베트의 인사말

인도와 네팔의 '나마스떼(Namaste)'와 비슷.
Losar Tashi Delek : 설날의 인사말...^^


공항에서 저녁을 먹는데,

우동이 맛있다.


인천->성도(청두)

약 4시간이 걸린다.


비가 내린다.

이번 여행에선 안에 있을 때 비를 보고,

밖으로 나가면 맑을 때가 많았다.


운이 좋았다...^^


인천-성도 구간은

아시아나, air china, 사천항공이 제휴하면서 다니는데,

사천항공의 운임이 제일 저렴하다.


가벼운 야식...^^

저 빵은 여행 중에 요긴하게 먹었다.


오지여행을 할 때는 데이터가 안되는 곳이 많아서,

오프라인 지도가 필요한데,

구글지도는 막히는 곳이 많아서 maps.me를 사용했다.

서울에서 중국지도를 다운받고,

우리가 갈 곳을 북마크했다.


왼쪽에 북마크한 곳이 보인다.

차량 네비로 사용이 가능한 편리한 앱이다.


성도 공항에 도착했다.


지문과 얼굴 사진 등록을 하고,

입국심사대로 향한다.


비자발급도 까다로웠는데,

(안경 쓴 사진 X, 얼굴이 작다고 X...)

입국도 까다롭다.


이제, 대한민국은 여기저기서 호구...ㅠ.ㅠ


비가 오지만,


모두 즐겁다...^^


성도의 아침.

공항 주변의 호텔에서 1박을 했다.


살짝 비가 내린다.


아침은 가볍게.


호텔 앞에는 아침용 포장마차가 나타났다.


오늘 결혼식 안내판이 크게 서있다.


12인승 밴에 짐을 쌓는 것을 걱정했는데,

운전 기사가 가볍게 미션 완료...^^

말을 타고 이동할 때가 있어서 카고백이 필요했다.



성도에서 오늘의 목적지인 당령마을까지는

약 10시간이 걸리는 피곤한 길이다.


출발~~^^


우리는 무심코 앞좌석에 앉았는데,

뒤에 앉은 동료와 바꾸려고해도,

그냥 경로석에 계시라고...

뒤에 계신 분이 더 낡아보이는데..ㅋㅋ


아무튼, 고마워~~^^


마트에서 간식과 물을 준비했다.


고속도로를 달린다.

산이 많은 지역이다.



터널도 많았다.



휴게소


문은 없지만 칸막이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물이 시원하게 흘러서 위생적이다...^^


다시, 터널 터널...



동료의 스마트폰을 차량의 오디오와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음악을 들으며 갔다.




운무에 덮인 산과 하천이 있어서,

가는 길이 덜 지루했다.


파랑산으로 향하는 와룡계곡은 대나무 숲 때문에,

판다가 많은 곳이라 보호구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판다 공원도 있다는데 우리는 갈 길이 바빠서 기회가 없었다.


여기서 점심을 먹었다.


가게 앞에서는 야크 육포를 팔고있다.


음식이 맛있어서 신나게 먹었는데,

도저히 먹지 못하는 몇분이 계셨다.


껍질이 연두색이라

배라고는 예상을 못했다.


쫄깃한 돼지고기 요리.



판다가 해발고도를 안내한다.

2,000m


2008년 5월에 발생한 리히터 규모 7.9의 쓰촨성 대지진.
사망자가 약 7만, 실종이 약 1만 8천 명.
그 흔적이 아직 남아있다.



무너져 내릴 것 같은 철조망


살벌한 도로다.


두견화가 보인다.


파랑산으로 올라가는 길.


염소도 보이고,


파랑산으로 오르는 라이더도 보인다.

가끔 쉬는 모습을 보면 죽어가는 표정이다.

대단한 분들.


언덕에 전망대가 있었다.

차에서 내려 잠깐 오르니 숨이 차다.

몸은 약간 떠있는 느낌이고.


고산증의 시작이다.

아마 3,000m가 넘는 지역 같다.


흰땃딸기


두견화


붉은참반디와 비슷하다.


동의나물


안개가 자욱한 위험한 도로였는데,

추월의 달인인 우리 기사는 참지 못했다...^^


파랑산 터널


지도 위 트랙은 오룩스맵(oruxmaps)을 이용해 만들었다.

오룩스맵은 오프라인 지도를 다운 받기가 쉽다.

(지도 데이터를 SD에 저장할 수 있다.)


오룩스맵에서 만든 트랙(KML또는 GPX파일)을

구글어스에서 열면 저런 화면을 볼 수 있다.




낙석과 산사태로,

보수가 끊임 없을 것 같다.

파랑산을 넘어오는 것이 더 빠를 수도 있고...^^


파랑산이 멀리 보인다.



쓰구냥산이 보이는 휴게소가 나왔는데,

아쉽게도 네 봉우리 모두 구름에 갇혀있다.


중앙에 보이는 평원이 따구냥봉으로 가는 길이다.

오른쪽 봉우리 뒤쪽으로 돌아서 따구냥봉을 향한다.


다랭이 논에 의지해 살아가는,

장족의 생활이 보인다.


일륭으로 들어섰다.

마지막 날에 왼편의 숙소에서 묵었다.


이런 말을 타고,

대피소까지 올라갈 계획이다.


여기서 잠깐 검문이 있었다.


쓰구냥산이 보이고,

중앙의 계곡이 장평구다.


주유를 하는 동안 잠깐 휴식.

구슬붕이가 보인다.


휴게소가 나왔다.


체리가 맛있다.


잘 팔았는지,

가게 주인도 신이 난다.


아내는 장미 차를 열심히 보고있다.


티베트 불탑인 초르텐.


초르텐에 담긴 의미.


http://daewonsa.or.kr/coding/sub5/sub1.asp?mode=view&aseq=29770#.XPMJe4gzaUk

(대원사 홈페이지 참고)


다시 달린다.



좁은 길에 덤프 트럭이 많이 보였다.


잠시 후면 빵빵 소리와 함께,

가볍게 추월을 한다.

그러다가 앞에 차가 나타나면

옆자리에서 악 소리가 나고.


중국의 서부대개발


중국은 덩샤오핑(邓小平) 시대에
경제가 급격히 발전해 국민생활 수준이 향상되었으나,
서부지역은 발전이 더뎌서
동서 지역의 경제력 격차가 점점 확대되었다.


이 같은 소득 격차는
결국 서부지역 사람들의 불만을 확산시켜,
중국 내부의 갈등이 커졌다.


이에 장쩌민(江澤民) 정부는
지역 불균형발전 정책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1999년부터 서부지역 발전을 위한 전략을 짰다.


중국의 서부는 국토의 2/3이상을 차지하고,
인구의 1/3이 거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원의 보고(寶庫)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있다.


중국의 산업화에 필요한 에너지 자원을,

공급할 수 있는 중요한 곳이다.


칭짱철도(靑藏铁道) 개통으로 시짱자치구에 변화를,
신장에서 상하이까지 천연가스 수송 파이프라인을 건설해,
서부의 풍부한 천연가스를 동부로 수송.
서부지역의 풍부한 수력과 화력 발전을

전력 수요가 많은 동부로 공급.
남부의 수자원을 북부로 수송.



위 네개의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있다.




티베트 가옥 위에 펄럭이는 오성홍기.

서부대개발의 약발이 나타나는 것인가 ?


국민은 단순하다.

살기 좋아지면 정부가 좋아진다.



멋쟁이 신사.

목도리에 걸린 우산이 재밌다...^^


과일 차를 세우고,

여행에 필요한 과일을 샀다.


수박은 며칠동안 차에서 뒹글었는데도,

맛있게 먹었다.


파랑산에서 내려와

행복하게 길을 달리는 라이더.




단바에 도착했다.


성도를 출발한 후로,

가장 번화한 지역이다.



장족壯族


인구는 1800만 명으로 한족 다음으로 많다.
"壯"의 중국어 뜻은 "억센" 또는 "강한"이다.

전통의상인 추바는 양가죽으로 만들어서 튼튼하고 따뜻하다.
밤에는 허리띠를 풀어서 담요처럼 이용할 수 있다.
금화모를 쓰고 숭빠라무라는 꽃신을 신는다.
장족 여성들은 방직과 자수 기술이 뛰어나서

전통 복식은 직접 만든다.

언덕 위의 장족 가옥은,

성채같이 보인다.


장족의 촌락은 대개 산에 의지하고 물가에 위치한다.

거주지의 특징을 “팔산일수일분전(八山一水一分田:

산이 80%, 물이 10%, 농경지가 10%)”이라고 말한다.



소 떼가 길을 막고있다.


까마귀 한마리 등에 앉은 모습이 재밌다.


당신들이 시끄럽게 굴어서,

친구가 날아갔어...



미나리아재비과


지붕 위 네개의 모서리에 있는 왕관 모양 구조물은,
토지신, 산신, 수신, 화신의 '사방신(四方神)'을 의미한다.


장대에 매단 깃발은 '타르초(Tharchog)'라 부르고,

긴 줄에 만국기처럼 펄럭이는 것은 '룽다(Lungda)'라고 한다.

꽤 아는 척 하네.

그냥, 인터넷에서 주운 것이에요..^^



포장 도로에서 벗어나 다리를 건넜다.


절벽에 붙어있는 난초가 보이자,

차를 세웠다.


Hardy Chinese orchid

(Pleione limprichtii)


중국에서 자주 봤던 녀석이다.


라마 스님들이 소풍 나왔다.


마을 입구에서 통행료를 받는다.


긴 여행 끝에 당령마을에 도착했다.


객잔에서 방을 배정받고,

짐을 들고 2층으로 올라가는데 숨이 차다.

다시 고산증을 느낀거다.


방에 화장실이 딸리고,

전기와 온수도 나오는 호화 시설이었다...^^



장시간의 운전으로 피곤한 기사가,

소파에 몸을 맡겼다.




60세 이상은 각서를 받아야한단다.

어떤 사고에도 여행사에 책임을 묻지않겠다는...


아내와 둘이서 싸인을 하고 지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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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쓰촨성의 산하(2) 당령촌 가는 길


등록일: 2019-06-25 14:23
조회수: 5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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