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과의원

 

      



눈꽃 세상, 무등산 한바퀴 2021.01.02

img.jpg

광주와 전남 내륙에 내려진 대설경보. 
30일부터 많은 눈이 내렸다.

 

img.jpg

 

img.jpg

무등산 설경이 눈에 선했다.

 

img.jpg


낮은 기온에 약간의 눈도 추가~~^^ 
눈 산이 기대되는 날이다.

새벽 4시에 집을 나섰다.

 

img.jpg

그곳은

기대 이상이었다.

 

img.jpg

눈꽃, 파란 하늘, 흰 구름

멋진 조합이다...^^

 

img.jpg

 

img.jpg

규봉암

 

img.jpg

 

img.jpg

간간히 나타나는 돌바람

 

img.jpg

 

img.jpg

 다행히 광주까지 미끄러운 길이 없었다.

 

광주에서 친구를 만나 아침을 먹고,

무등산 원효사로 향한다.

 

 

원효사 가는 길은 눈꽃 세상이다.

설렘....

 

 

Mozart Piano Sonata No 8

Barenboim

 

img.jpg

조금 늦게 도착하니,

무등산을 찾은 차량이 줄을 서있다.

 

img.jpg

원효사

원효가 신라 때 창건한 절로

한국전쟁 때 공비 토벌 작전으로

소실 되었다가 복구 됐다.

 

img.jpg

다행히 쉽게 주차를 했다.

예쁜 화장실에서 몸을 비웠다...^^

 

img.jpg

모두 들뜬 모습이다.

 

img.jpg

 

img.jpg

오늘의 일정을 확인한다.

 

img.jpg

이런 날을 만나기 쉽지 않다.

가능한 길게 천천히 즐겨보자...^^

15Km 8시간

 

img.jpg

꼬막재->규봉암->장불재를 향한다.

 

img.jpg

 

img.jpg

 

img.jpg

눈꽃에 놀라 들뜬 마음으로 걷다가

잠깐 길을 잘못 들었다.

왼편에서 우릴 지켜보던 동료가 부른다.

 

img.jpg

돌아와서 꼬막재를 향한다.

 

img.jpg

남도에서 이런 길을 걷다니?

놀라움...

 

img.jpg

껍질이 특이한 '노각나무'

 

img.jpg

 

img.jpg

해가 나오면서

숲이 환해지고,

 

img.jpg

파아란 하늘도 보이기 시작한다.

 

img.jpg

 

img.jpg

 

img.jpg

피톤치드 향이 가득한

편백나무 숲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꼬막재에서 숨을 돌린다.

 

img.jpg

광주 친구의 깔끔한 상차림...^^

 

img.jpg

겨울딸기.

샤베트를 먹는 기분이다.

 

img.jpg

 

img.jpg

꼬막재

 

무등산장에서 의상봉의 뒤를 돌아 
규봉암을 향해 올라가노라면 
꼬막처럼 엎드린 고개에 이른다. 

옛 선조들이 나들이할 때 
이 고개를 지름길로 이용했던 
중요한 길목으로써 
그리 높지 않고 나지막한 재이어서 
꼬막재라 불리워 왔다고 한다. 

한편 길 부근에는 꼬막처럼 생긴 
작고 앙증맞은 자갈들이 무수히 
깔려 있어서 
또한 꼬막재라고 부르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다. 

- 박선홍의 '무등산'글 중에서

 

img.jpg

꼬막재에서 규봉암으로 가는 길

 

img.jpg

 

img.jpg

청미래덩굴

 

img.jpg

이런 눈길은 처음이다.

두근거림...

 

img.jpg

무등산에서 근무했던 친구도

첫경험이란다.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신선대 방향으로

잠깐 들어섰다.

 

img.jpg

신선대

멀리 바라만 보고,

 

img.jpg

다시 규봉암을 향한다.

무등산 정상도 보인다.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겨울눈이 비슷한

'녹나무'과 세 종류의 나무가 한 곳에 있다.

수목원인가?...ㅎㅎ

 

가운데 뾰족한 것은 '잎눈',

양쪽 둥근 것은 꽃눈.

 

1. 비목나무

껍질이 거칠다.

 

img.jpg

2. 털조장나무

껍질이 매끈하고 녹색이다.

 

img.jpg

(2002.04.05 조계산)

털조장나무의 꽃은

생강나무와 너무 비슷하다.

 

img.jpg

3. 생강나무

 

img.jpg

 

img.jpg

 

img.jpg

감태나무

 

겨울에도 마른 잎이 떨어지지 않는

질긴 녀석이다~~^^

 

img.jpg

 

img.jpg

따스한 햇살 아래

아저씨의 커피 향이 퍼진다.

 

오래전에 함께 산을 다니던

친구 생각이 난다.

 

산에서 티백 커피를 끓이면,

헤이즐넛 향이 퍼지면서

여인들이 꼬였다는...ㅎㅎㅎ

 

img.jpg

 

img.jpg

화순 쪽 풍경

 

img.jpg

사람주나무

 

친구는 이 나무에서

사람의 모습을 봤다는데,

 

img.jpg

(2004.12.18 미황사)

 

img.jpg

나는 동백나무에서

그 모습을 봤다.

하필 절 근처에서~~ㅋㅋ

 

img.jpg

 

img.jpg

 

img.jpg

규봉암

 

광산(光山)의 진산을  
무등산 혹은 서석산이라고 하는데,  
그 형세가 웅장하여 
모든 산에 비길 바가 아니다.

 

산 동쪽에 암자가 있어  
이를 규암(圭庵)이라 하고  
그 곁에 서석(瑞石)이 겹겹이 서 있는데  
우러러 보는 자,  
굽어보는 자,  
누운 자,  
일어난 자가 있고  
또 무더기로 있는 자와  
혼자 서 있는 자가 있어  
높이가 수백 척이나 되고  
사면이 옥을 깎은 듯하다.  

그 서석이니, 규봉이니 한 것은  
뜻이 대개 이것을 취한 것이리라.  
물이 잔잔하게 돌 눈에서 쏟아져나와  
마르지 않는다.  

옛날 의상대사가  
이를 보고 기이하게 여겨  
비로소 정사(精舍)를 세웠고,  
계속하여 보조와 진각이 공부하여  
도를 얻어  
그 꽃다운 자취가 아직도 남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광주의 진산 무등산  
(신정일의 새로 쓰는 택리지 9 : 우리 산하, 2012. 10. 5., 신정일)

 

img.jpg

 

img.jpg

 

img.jpg

즐거운 점심.

 

친구가 새로운 메뉴인 떡국을 준비했는데,

끝내 익질 않아서 민망했다...ㅋㅋㅋ

 

img.jpg

참개암나무

 

img.jpg

말오줌때

가지를 자르면 말의 오줌 냄새가 ...^^

 

img.jpg

- 오늘의 분실(1)

 

이걸 찍다가 스틱을 두고 와서,

장불재에서 돌아온 아픔...ㅠ.ㅠ

그래도 찾아서 다행이다.

 

img.jpg

 

img.jpg

입석대가 보인다.

 

img.jpg

 

img.jpg

스틱을 찾아 돌아오니,

일행은 입석대로 떠났다.

 


무등산은 펑퍼짐한 육산이지만,  
산등성이 곳곳에 기묘한 바위들이

운치를 더한다. 
왼편에 '서석', 오른편에 '입석'이 보인다.

 

img.jpg

입석과 서석을 비롯해서

정상인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img.jpg

이렇게 곳곳에서 보이는

말뚝 같은 바위를 '주상절리'라 한다.

 

용암이 흐르다가 급격하게 굳으면서

생기는 돌 기둥인데

대부분이 낮은 지대에 있지만,

무등산 주상절리는 정상 부분에 있어서

그 특이함 때문애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지질공원이다.

 

무등산은 화산이지만,

천지나 백록담 같은 화구호가 없는 것은

주변 지형의 침식과 풍화에 의해

화구가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img.jpg

입석대를 향한다.

 

img.jpg

낙타봉

 

img.jpg

약간의 오르막

 

img.jpg

 

img.jpg

입석대


옛날부터 제천단으로서 

가뭄이나 전염병이 극심할 때 

제를 지내던 신령스러운 곳이다.

 

img.jpg

입석대의 앞모습

 

img.jpg

뒷모습~~^^

 

img.jpg

병꽃나무

 

img.jpg

신갈나무

img.jpg

서석대가 보인다.

 

img.jpg

- 오늘의 분실(2)

서석대에 올랐는데 장갑 한 짝이 없다.

내 손을 본 등산객이 저 아래서 봤다고 한다.

고마워요~~

에고 다시 내려가야지...ㅠ.ㅠ

 

img.jpg

서석대에서,

"오늘은 이상하게 바람이 없네"

한마디 했더니 돌풍이 몰려왔다.

 

장갑을 찾지 못했으면 울 뻔했다.

예비 장갑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img.jpg

무등산은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이

정상을 이루는데,

방공포대가 있어 들어갈 수 없다.

연중 두어 차례 개방을 한다.

 

최고봉인 천왕봉(1187m)에 올라서면  
전라북도 순창뿐 아니라  
광주, 담양, 영암, 나주 등  
호남 일원이 한눈에 들어오며  
맑은 날엔 지리산까지도 보인다고 한다.

 

img.jpg

우리의 정상은 서석대(1100m)~~^^

이곳도 인증샷을 남기려는 줄이 보인다.

 

img.jpg

 

img.jpg

 

img.jpg

광주를 품은 무등산.

 

img.jpg

광주 어디에서나

무등산의 정상이 보여서

광주사람은

가까이에

항상 산이 서있는 것으로 느낀다.

 

그래서, 어머니 산이다.

 

img.jpg

(2019.02.04 천왕봉)

지리산도 '어무이 산'이라

부르는 것을 보면서,

중앙 정부에서 외면 받던,

호남인의 남다른 정서를 느낀다.

 

한양에선,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명산이 많아도

그렇게 부르지는 않는다.

 

img.jpg

그동안 봤던 녹용은 좀 가늘었는데,

무등산 녹용은 진품이다...ㅎㅎ

 

img.jpg

 

img.jpg

서석대

 

img.jpg

갑자기 몰아친 돌풍.

 

img.jpg

바람이 보인다.

 

img.jpg

 

img.jpg

 

img.jpg

바람이 많이 불었다.

 

img.jpg

내려가는 분들은

바람에 정신이 없다.

 

img.jpg

그래도 청춘은 여유롭다...^^

 

img.jpg

 

img.jpg

 

img.jpg

중봉을 향한다.

 

img.jpg

 

img.jpg

 

img.jpg

가을엔 억새가 휘날리고,

 

img.jpg

위로는 무등산 정상이,

 

img.jpg

아래는 광주가 보이는,

 

img.jpg

 

img.jpg

아름다운 중봉.

 

img.jpg

더 아름답게 꾸미려는지,

추워야 자랄 수 있는 구상나무를 심었다.

중봉과 장불재 주변은 바람이 많아서

추울 것 같다.

 

img.jpg

도심의 열기가 올라오면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지만,

 

img.jpg

아름다운 나무다.

크리스마스트리로 사랑 받는...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잘 살기를 바란다.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광주 친구(2)를 만났다.

가족 모임을 끝내고

동화사터 방면에서 올라왔다.

 

img.jpg

 

img.jpg

친구(2)는 바리바리 싸온 음식을 풀었다.

호빵과 쌍화차.

찰떡궁합이었다...^^

 

img.jpg

내려가는 길도

눈꽃 세상이다.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원효사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함께해준 친구들에게 감사한다.

2021.01.02 무등산

 

  -목록보기  
제목: 눈꽃 세상, 무등산 한바퀴 2021.01.02


등록일: 2021-01-14 04:50
조회수: 136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DQ'Style 
신내과의원입니다